성수동 샌드위치 핫플_라지라프 브런치 맛집

브런치 메뉴로 좋은 샌드위치 맛집
라지라프


성수동에 위치한 라지라프에 다녀왔는데요.
콤부차와 샌드위치가 맛있는 곳입니다.

의류매장과 다양한 소품샵이 입점되어있는
LCDC 건물과 가까운 위치라서,
저는 식사 후 구경가서 귀걸이 득템했습니다. ㅎ
함께 둘러보면 좋을 듯!

라지라프의 이름은 라 지라프였네요!
2층에 위치했는데, 눈에 띄지 않으니
지나치지 않게 주의!

계단을 오르면 맞이하는 따뜻한 그림!
가게명에 딱 맞는 기린 그림이네요.
앉아있는 새끼 기린을 보니,
왠지 마음이 포근해지는 듯.

입구 앞에 야외석도 있네요.
빨주노 컬러로 꾸며진 외부라서
추운 날씨지만 조금 따뜻해진 기분이네요.

내부공간도 너무 산뜻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볼 수 있네요.
요즘 어딜가나 보이는 화려한 장식들.
왠지 마음이 몽글몽그해지죠!

오픈 주방을 마주하고 바 테이블도 있습니다.
내부에 좌석이 엄청 많진 않지만,
좌석이 꽉 찰 정도로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찍어두었던 메뉴판!
샌드위치 맛집인 만큼, 종류가 다양하네요.
베스트 메뉴인 필리 칠리와 세븐틴 타코,
토마토 수프와 콤부차 한잔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콤부차는 아이스만 가능합니다.
찻잎을 우려서 과일과 함께 발효해 만든 음료인데
콤부차는 리치 블루베리와 자몽 히비스커스, 민트 애플까지 3종류입니다.
저는 리치 블루베리를 주문했습니다.
상큼하면서도 차 향이 어우러진 시원한 맛!
느끼할 수 있는 샌드위치와 잘 어울렸습니다.

곧이어 나온 토마토스프
최근 들어, 진득한 포테이토나 양파수프 대신
토마토스프가 맛과 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필리칠리 샌드위치
반미롤과 비슷한 호기롤로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바게트만큼 바삭하진 않지만 치아바타처럼 약간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특히 깨가 가득 붙어 있어서 그런지,
왠지 좀 더 건강한 베이커리 느낌이네요.
호기롤에 우삼겹과 스위스 치즈, 간장 청양마요, 고추 피클까지 들어있습니다.
함께 나온 당근 라페와 같이 곁들이면 좋습니다.

세븐틴 타코 샌드위치
성수동에서 세븐틴 스트리트라는
행사를 했었던 것 같은데, (가수 세븐틴 맞음)
아마 그당시 협업매장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페셜 메뉴로 판매하던 메뉴인 것 같네요.
어쨌든 타코 샌드위치라는 게 궁금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사워도우 겉면에 바삭하게 구워진 치즈의 비주얼이 눈을 사로잡네요.
빵 안에는 타코 비프, 구아카몰, 나초, 세가지 치즈, 토마토 등이 들어있습니다.
함께 나온 사워크림을 곁들이면 더 맛있습니다.
타코라서 그런지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새콤하면서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성수동 라지라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