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양평 브런치카페_팔숲

커피향과 나무로 둘러싸인 숲속카페
팔숲


지난 휴일, 팔당에 위치한
브런치카페에 다녀왔는데요.
넓은 잔디밭과 파노라마 숲뷰가 펼쳐지는
애완동반가능 카페, 팔숲입니다.

네비게이션에 팔숲을 찍고 가다보면
남양주 북한강길을 지나다
산속길로 진입하게 되는데, 길이 좁아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의 히스토리는 잘 모르지만,
약간 능이버섯오리백숙집을 리모델링한 느낌?
아니라면 미안합니다 ㅠㅠ
그만큼 건물이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외부에 주차공간이 꽤 많은데,
휴일이라 차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관리자가 따로 없어서 다소 혼잡하지만
우리는 알잘딱깔센 한국인!

내부는 반지하 느낌의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는데,
2층에서 주문하고 두군데 모두 착석 가능합니다.
카운터 앞에 소품과 거울이 귀엽네요.
주문 후,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브런치 메뉴도 다양하게 있는데,
식사 후 방문한지라 음료만 마셨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로는 크림라떼가 있네요.
달달라떼가 안 땡겨 아메리카노 주문!
휴일이라서 방문객이 많아 바글바글
복잡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휴일엔
식사하기 좋은 공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팔숲에는 하나의 킥이 있습니다!

바로 이 뷰인데요!
곡선형 통창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뷰!
층고가 높진 않지만, 시원하게 오픈된 뷰 덕분에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

커피를 후다닥 마시고 (사진이 없네요ㅠㅠ)
외부공간이 궁금해서 주변을 걸었는데요.
나무로 둘러싸인 외부공간이 널찍!
애견동반 카페인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뛰어놀기 좋아보이네요.

군데군데 테이블도 많고
귀여운 조명도 많이 달려있어서,
바람 솔솔 부는 해질무렵 분위기 좋을 것 같네요.

울긋불긋 단풍 물드는
가을의 모습도 로맨틱할 것 같네요.
다시 오게 된다면 사람이 적은 평일낮에!
이 분위기를 즐기러 오겠습니다.

왠지 자꾸만 능이버섯오리백숙이 생각나는…
숲뷰가 주는 편안함 속,
힐링할 수 있는 남양주 팔숲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