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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의정부 베이커리 카페_아나키아

by 잡학인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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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가 있는 럭셔리 대형카페
아나키아


커피마시고 건물도 볼 겸 방문했는데,
알고보니 많이 핫했던 카페 아나키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의정부 고산동에 위치했는데,
이름처럼 약간 고지대입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열린 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도착했는데 규모가 상당합니다.
일반 베이커리 카페와는 다르게
호텔이나 백화점처럼 규모가 커 놀랐습니다.


심지어 주차장은 L, B1-B3까지 네개층입니다.
사진은 로비층인 L인데, 지하로 세개층이나 더 있다니요? 놀라울 따름인데요.
하지만 아직 여기서 놀라면 안됩니다. ㅎㅎ


1층으로 올라오니 창밖으로 보이는 배롱나무!
개인적으로 여름에 화사하게 피는
배롱나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 여름엔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 활짝 핀 꽃을
못 본것 같아 아쉬웠는데 반가웠습니다.
배롱나무 아래 수공간도 분위기 있습니다.
주차장을 들어가지 않고 계단으로 걸어 올라오면
가장 먼저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그 모습도 극적이었을 것 같네요.


배롱나무에 감탄하고 고개를 돌리면
깔끔 그 자체인 베이커리 죤이 펼쳐집니다.
1층은 베이커리와 커피를 주문하는 곳인데
밝은 베이지 톤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베이커리 죤 뒤의 푸르른 실내정원도 있는데,
숲처럼 울창한 공간이 멋집니다.


배롱나무가 있는 쪽의 유리면은
저~~~기 반대편 끝까지 이어지는데,
유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의자에 앉으면
푸르른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평일 오픈시간에 왔더니 사람이 적어서
베이커리 먼저 구경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크라상만으로도 정말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인데,
과일이나 크림과의 콜라보가 화려합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7,000원을 시작으로
대부분 9,000원대였는데 비싼편이네요. ㅎㄷㄷ


주문 후 2층으로 왔더니 와우.
버진로드 수공간 실화인가요?
인테리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2층은 약간 한국적인 이미지가 느껴지네요.
버진로드(?) 옆에는 편안한 쇼파공간이 있고,
안쪽은 더더욱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베드체어가
있습니다. 물론 끝이 아닙니다. ㅎㅎ


청량미 넘치는 푸르른 뷰는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버진로드는 다시 봐도 새롭습니다.
게다가 물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어서,
묘하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수공간 위 커다란 화분도 한국적 느낌인데,
화분 자체는 크지만 그 안의 작은 꽃송이와
화분의 우아한 곡선미가 좋습니다.
화분 뒤에는 하이라이트가 또 숨어있습니다.


바로 요 피아노인데요.
공연일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가 있는 공간은 3층까지 오픈되어 있어,
공연시 2-3층을 한번에 어우를 수 있습니다.


피아노 앞 쪽에는 이렇게
공연 관람석처럼 계단식 좌석도 있습니다.
공연이 있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피아노 뒤의 자연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꽉 차면 앞뒤 공간이 조금 가까운 것 같긴 하네요.


여기까지가 모두 2층 맞습니다. ㅎ
다소 긴 평면이지만, 그 안이 볼거리와 편안함 모두 놓치지 않고 다양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층은 드립 커피&바인데,
프라이빗한 공간들로 구성됩니다.
탁트여 오픈된 것보다 나만의 공간을 즐기고 싶다면
딱 좋은 곳이네요.


새장처럼 아늑한 공간인데,
노트북을 즐기거나 조용히 대화나누기 좋습니다.


2층 피아노 죤이 내려다 보이는 공간은
저멀리 산까지 보입니다.
살짝 높은 지대라서 그런지 공사장 크레인까지
눈높이에 있네요.


아나키아의 시그니쳐 뷰인데요,
위에서 내려다 보아도 분위기 있네요.
실제 공연을 한다면, 위층 객석에서 보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참고로 4,5층은 레스토랑인데,
올해 7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모두 즐긴 후
배롱나무와 수공간도 빼먹지 않고 들렸습니다.
마침 비가 부슬부슬 와서 또 운치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급 규모의 럭셔리 대형카페
아나키아를 소개해드렸는데,
주말엔 아주아주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의정부 갈일 있을 때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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