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카페 맛집_마루미 커피

세계적 바리스타의 스페셜티가 있는
마루미 커피


오도리공원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러 이동합니다.


오도리공원 근처에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
세계적인 대회에서 여러번 수상경험이 있는 바리스타의 카페인 마루미커피를 방문했습니다.

카페에 가는 길에 재밌는 행사를 관람했는데요.
이 날이 6월 16일이었는데,
마침 홋카이도 #신궁축제 (삿포로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매년 14~16일에 개최되는 행사인데 거리에서 다양한 수레와 가마행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루야마에 있는 #홋카이도신궁 출발로, 오도리 등 시내 중심부를 통과한다고 합니다.

이건 오후에 시내에서 찍은 것이었는데,
남녀노소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행렬에 참가한 모습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모두 즐거워보이고, 또 많은 시민들이 도로마다 모여 행렬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마루미커피 바로 앞까지 지나간 행렬을 구경하며,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클래식한 격식이 느껴지는 장소인데요.
유니폼을 입은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삿포로 마루미 커피는
세계 3위의 원두 감정기술을 가진 고토 에이지로라는 분이 셀렉한 원두로
커피를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원두 좀 구매해올 걸 후회가 되네요. ㅎㅎ

마루미 커피의 메뉴입니다.

마스터피스의 셀렉커피와 오늘의 특선커피 등
스페셜티 커피의 종류가 굉장히 많고, 에스프레소 메뉴까지 있습니다.
그 외 커피와 곁들일 와플, 토스트 등 간식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의 셀렉을 믿고, 마스터피스의 셀렉커피에서
코스타리카 게이샤와 니카라과 블랙펄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물을 먼저 주셔서, 마시고 있었더니
클래식한 푸른색 잔에 커피가 서빙되었습니다.

코스타리카 Paraiso 농장 게이샤 YH
홍차를 떠올리는 화려한 향과 상쾌한 여운

니카라과 블랙펄 2022
살구잼과 체리향, 밀크초콜렛을 떠올리는 단맛

커피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니,
벽은 상장으로 가득하고, 곳곳에 커피 관련 용품들이 보입니다. 왠지 스페셜티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지네요.

삿포로에서 하루 일정을 시작하기 좋은
마루미커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