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판교 브런치 맛집_재미스판교

by 잡학인 2024. 1. 29.
728x90
반응형

마당이 넓은 브런치 레스토랑
재미스판교


지난 주말, 브런치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위치는 판교!

사실 판교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수정구입니다.
대왕판교로 따라 쭉 가다보니 금방 도착!


11시 반 예약이라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
텅 빈 주차장! 살짝 당황했지만
건물 앞에 펼쳐진 넓은 마당을 보니
마음이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알고보니 11시 반에 오픈이더라구요.
의도치 않게 오픈런! 첫손님이 되었습니다!
늦은 한파가 지나가나 싶었는데,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오전과 달리
도착하니 기분좋게 날이 맑아졌습니다.


예약시 홀과 테라스를 고를 수 있는데,
테라스는 외부인 줄 알고
추울까봐 홀로 선택을 했는데요.


그런데, 테라스가 이렇게나 좋은 자리였습니다.
추위와는 상관없는 따뜻한 곳!
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햇빛이 강하지 않은
안쪽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석은 햇빛이 가득 들어오니,
햇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창가석으로 자리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당이 보이는 햇살 맛집 인정이네요.


재미스판교는 양식 메뉴가 다양합니다.
샐러드와 사이드, 파스타, 스테이크, 스튜, 버거, 디저트까지 있네요.
시그니쳐 메뉴로는 항정 미나리 스파게티, 램라구 페투치네, 로스트 치킨 팟이 있습니다.
참고로 로스트 치킨 팟은
하루 전에 예약하셔야 주문 가능합니다.
다른 메뉴도 많기에 치킨을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치킨을 제외한 메뉴로 골랐습니다.
3명이 방문했는데,
가지 캐서롤, 항정 미나리 스파게티,
아메리칸 미트 라자냐, 샌프란시스코 해산물 스튜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서빙된 샌프란시스코 해산물 스튜
해산물 토마토 스튜를 좋아하는데,
조개와 홍합, 오징어, 새우 가득 비쥬얼이네요.
함께 나오는 바게트에
스튜 촉촉하게 찍어 먹어줘야 합니다.
해산물 향 솔솔 나는 스튜 너무 맛있었습니다.


항정 미나리 스파게티가 곧이어 나왔습니다.
메뉴 사진과 달리
미나리를 이렇게 산처럼 쌓아주십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참고로 항정 미나리 스파게티는
민트 페스토를 이용하는데, 민트 불호인 저는
민트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
담백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


가지 캐서롤입니다.
루꼴라 위 가지, 그 위 라구 토마토소스입니다.
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네요.


가장 늦게 등장한 아메리칸 미트 라자냐입니다.
시간이 30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기에,
다른 음식을 즐기면서 기다렸는데요.
다른 메뉴를 한번씩 다 먹어보기도 전에 금방 나왔습니다.
소스가 완전 푸짐해서 너무 맛있게 즐겼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가지 캐서롤과
살짝 겹치는 느낌도 있었네요.
취향이 그런가봅니다. ㅎㅎㅎ


식사 후, 마당에 나와봤는데요.
넓은 마당에 조명장식까지 달아두니,
저녁에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발이 너무너무 긴 커플 사이에 앉아,
사진 한 컷 찍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드라이브겸 즐겁게 다녀온
재미스판교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