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막국수 맛집_용천막국수

줄서서 먹는 찐맛집
용천막국수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
제천에서 유명한 용천막국수에 들렀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해서
대기가 얼마나 많을지 걱정하며  방문했는데요.

입구에 보면 안내문구가 참 많은데
그 중, 오른편에 착한가격 업소라고 적혀있네요!
요즘 직장인 1인 점심값 만원이 훌쩍 넘는 시대인데, 7천원으로 합리적이네요.
회사 앞에 있으면 자주 방문해서, 오픈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양 많이 막국수는 천원 추가, 양 많이는 1인 1메뉴 주문했을 때만 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주차는 가게 바로 앞 도로변에 할 수 있는데
단속시간이 안내되어 있으니, 고것만 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노알콜존과 따닥따닥 붙어서 먹는 합석으로 안내하지 않는 운영방침이 좋네요.

대기번호를 받고, 앞에서 약 3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습니다.
순서가 와서 들어가면 입구에서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니, 메뉴를 미리 정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막 하나, 비빔막 하나, 방울만두까지 추가해서 주문하고 입장했습니다.
수육도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올 때 쯤 품절이더군요.

정겨운 내부공간 ㅎㅎ
운영방침대로 따닥따닥 붙어앉지도 않고, 합석도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두둥.
엄청나게 큰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막국수 등장!
국수에 김가루가 가득 뿌려져 있는데, 덕분에 고소함 증폭입니다.
비빔막국수는 살얼음 가득한 육수가 같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 육수가 기가막힙니다!
새콤하면서도 깊은맛이 느껴지는 이 육수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시원해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비빔막국수 먹다가 중간에 육수 부어서 마무리하시는 거 알죠?

물막국수 역시 같은 육수인데요.
역시 살얼음 동동, 시원합니다.
육수에 중독되어 코박고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방울만두는 왠지 그옛날 매점에서 사먹던 꼬마만두 느낌ㅎ
시원한 막국수와 곁들이기 좋습니다.

제천여행시 들리면 좋은 막국수 맛집인 용천막국수
웨이팅할 가치가 있는 가성비맛집이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