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렌트카 투어_사랑의절벽 투러버스포인트

러블리한 오션뷰 스팟
투 러버스 포인트


사랑의 절벽은 위치가 시내 북쪽이라
남부투어 때 제외 했었는데요.
숙소에서 가까운 위치라
아침 일찍 따로 방문해보았습니다

사랑의 절벽에 가기 전에,
괌에 하나밖에 없다는 스타벅스에 들렀는데요.
스타벅스는 웨스틴 리조트 괌에 위치합니다.

간단한 아침과 커피를 마시러 왔는데,
평소의 스타벅스를 기대하지는 마시길! ㅎㅎ
파니니랑 과일, 음료를 먹었는데
그냥 저냥 쏘쏘. ㅎㅎㅎ
음료 사진도 안 찍어두었네요.
카운터를 중심으로 앞뒤에 좌석이 있는데,
앞쪽에서 주문을 하고, 뒷편으로 오면
바테이블과 오션뷰가 보이는 좌석이 있으니
이용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방문하신다면ㅎㅎ)

간단한 아침을 먹고,
사랑의 절벽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강렬한 햇빛이 반겨주네요. ㅎㅎ
매표소인 민트색 건물에서 티켓을 사면
뒷쪽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티켓은 1인당 3불!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난간 쪽에 가득 메달린 자물쇠들이 보입니다.
사랑의 절벽이라는 이름에 맞게
영원한 약속과 기록의 흔적이 많네요.

가까이서 보니, 한글도 많이 보이네요!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잠깐의 정보!
사랑의 절벽에는 차모로 연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데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 장교가
차모로족 여인에게 반해 결혼을 강요했고,
이미 연인이 있던 여인은 도피했다고 하는데요.
붙잡힐 위기에 놓이자, 이 절벽에서 연인과 함께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려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합니다.
원래 차모로 연인을 상징하는 동상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전 태풍 영향인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바로 그 절벽이 보입니다.
수직으로 높이 깎여 있는 장벽이 무시무시하네요.

절벽 옆으로 보이는 사람얼굴의 형태!
이것은 차모로 연인 중 남자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보이시나요? ㅎㅎ

또 전망대 반대편으로 가보면,
가운데 부분에 여자 전신의 형태가 보이는데요.
이건 또 차모로 연인 중 여자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에이 뭐야- 싶어도 숨은 이야기와 사람의 형태를
발견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그리고 전망대 중앙으로는
너무나도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에메랄드빛에서 차츰 진한 푸른색으로 변하는
바닷빛과 하얀 파도가 너무 아름답네요.

보트가 지나간 후에 만들어진
파도 소용돌이도 참 예쁘네요!

거의 오픈시간에 방문했더니,
전망대가 한가한 편이었는데요.
붐비지 않는 아침 일찍
사랑의 절벽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