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에스프레소바_프랭크커핀바 카페

러블리한 에스프레소바
프랭크커핀바 올림픽공원점

너무너무 따뜻한 분위기의
에스프레소바를 다녀왔습니다.

프랭크커핀바인데요!
지점은 꽤 많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올림픽공원점을 포함해서,
잠실점, 수원점, 용인점, 일산점, 동탄점 등 많네요.
올림픽공원점은 강동구청역과 올림픽공원 근처에 위치합니다.

가게 앞 보행로에 레이어드된
조경이 동화같이 아름다워 사진을 남겼습니다.
가을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오후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가게입니다.
가게 앞의 큰 은행나무와도 잘 어울리네요.
입구부터 멋스럽습니다.

왠지 이 문을 열면
다른 세계로 연결될 것만 같은
클래식한 출입구도 멋지네요.

내부는 널찍한 편이고,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아서,
창가쪽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게 내부가 조금 어두컴컴하고
간접조명으로만 조도가 유지되는데,
창가쪽은 오후의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네요.
해가 정통으로 오는쪽은 살짝 피해서 앉았습니다.
바깥 풍경도 너무 아름답구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우드톤 분위기가 아늑합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멋진 동상이 있는데,
이탈리아에 있을 것 같은 물병을 든 여자의 모습인데
분위기에 잘 어우러집니다.

프랭크커핀바의 메뉴입니다.
에스프레소바인만큼,
일단 에스프레소 메뉴가 다양합니다.
베이직 메뉴인 카페 에스프레소에서부터,
카카오 토핑이 올라간 알베로,
크림과 카카오가 가미된 바치오
생크림이 올라간 콘파냐, 레몬즙을 곁들이는 로마노
크림과 후추를 사용한 비피,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아포가토까지!
에스프레소에서만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네요.
그 외에, 아메리카노와 라떼, 크림라떼, 플랫 화이트 등 커피 메뉴도 있고,
논커피 베버리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여기 처음 오게 된 것은
츄러스 크로플 때문이었습니다.
츄러스를 먹고 싶었는데, 은근 잘 팔지 않다보니
검색하다가 츄러스 크로플을 발견했거든요.
츄러스는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방문했는데,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에스프레소 메뉴에 오히려 반했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잔만 마시기엔 아쉬울 것 같아,
2인 3에스프레소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츄러스 크로플까지!
에스프레소는 콘파냐와 바치오, 비피로 골랐습니다.

CAFE BF
크림 위에 후추가 뿌려진 카페 비피입니다.
크림이 에스프레소에 녹지 않고
꾸덕하게 놓여져 있네요.
후추의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과 향과의 조화가 신선했습니다.

CAFE BACIO
크림과 카카오가 가미된 카페 바치오.
카카오 가루가 흩뿌려져 멋있는것(?) 같기도 하지만
가루가 목에 걸려 켁켁댈 수 있으니 주의!
크림까지 있으니 조금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CAFE CON PANNA
사진 뒤편의 카페 콘파냐
생크림이 올라갔는데, 잘 보이진 않습니다.
항상 인기 많은 베스트 메뉴입니다.

츄러스 크로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한 덩이 올려진
츄러스 크로플입니다.
츄러스처럼 시나몬과 설탕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츄러스 반죽을 상상했는데,
그거랑은 조금 다른것 같았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잘 맞는 달달한 디저트입니다.

첫번째 방문 후 며칠 뒤,
약속이 생겨 두번째 방문했던 프랭크커핀바!
브라운 치즈 크로플로 주문해보았는데요.
짭짤하고 쫄깃한 치즈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비쥬얼이 뭔가 더 멋있는 너낌? ㅎㅎㅎ
레몬즙을 곁들이는 카페 로마노도 맛있었습니다.

연말 맞이 크리스마스 장식도 추가되었으니,
따뜻한 분위기 즐기러 방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