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_한라미담우동

녹차가루 자가제면의 정통
한라미담우동


제주여행을 산뜻하게 시작하고자
첫 식당으로 방문한 우동집

주차는 한라미담우동 바로 옆
칠성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했는데,
D&Department와도 가까워서
식사 후 도보로 들렸습니다.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했는데,
이곳에 오픈한지 오래된 것 같지 않았습니다.
히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데,
청춘제면소라는 이름으로 다른 곳에 있다가
이사왔다고 합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벽면에 적힌 ‘슬로우푸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완벽한 식사를 차분히 기다려 봐야겠죠!

화이트, 브라운 조합의 공간 속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눈에 띄네요.

메뉴입니다.
우동이 대표메뉴인데, 모든 면은 제주산 말차가루와
화산수를 이용해서 자가제면 했습니다.
녹색빛 면이 특징인데, 안 먹어볼 수 없죠!
냉우동, 온우동 취향에 맞춰서 주문하면 되고,
특이한 메뉴로 로제크림 우동도 볼 수 있습니다.
붓카게 냉우동과 지도리우동,
후토마끼 반줄까지 야무지게 주문했습니다.
태블릿 주문인데, 카드계산까지 할 수 있는데
엄청 편했습니다.

붓가케 냉우동
그릇에 담긴 말차면과 튀김,
그리고 숙성된 쯔유는 별도로 담겨 나옵니다.
녹색빛깔이 너무 독특하면서도 보기 좋습니다.

쯔유를 적당히 부어서 간무와 파, 와사비를
취향껏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냉우동은 쫄깃한 면이 중요한데, 탱글탱글함이 살아있어서 감동 그자체!

튀김이 조금 새로웠는데,
그 정체는 새우와 갈치입니다.
갈치튀김은 어디서 먹어보지 못한 것 같는데
정말 새로웠습니다.
부드러운 맛이야 말하면 입만 아픕니다.
너무 만족한 메뉴!

지도리우동
구운 제주산 닭과 대파가 토핑으로 올라간 우동인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딱입니다.
깊은 육수맛의 풍미가 좋습니다.
구운 파의 향미도 더욱 풍부합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육수!
취향에 따라 매운 고추를 토핑으로
첨가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리우동에는 후토마끼 두 피스가 함께 나옵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후토마키 반줄 더 시킨ㅎㅎ

하지만 맛있게 다 먹었쥬.
일본식 계란과 숙성연어, 각종 야채로 가득찬
후토마끼를 한입에 넣으면
입안가득 행복이 넘치는 느낌, 다들 아시죠?

한라미담우동에서 기분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