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등산 카페_인왕산 초소책방 더숲, 쉼터

남산타워가 보이는 숲속카페
인왕산 초소책방 더숲 🌿

인왕산 중턱에 자리잡은 초소책방 더숲


초소책방은 이름처럼 경찰 초소로 쓰던 건물인데,
산책과 등산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카페 겸 쉼터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등산로에 진입하면서부터
푸릇푸릇한 잎과 시원한 바람이 느껴져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으로의 해방감이 듭니다.

주차장은 약 10대 정도 이용 가능하지만,
주말, 휴일은 이용이 힘들 것 같습니다.

개방적인 실내공간입니다.
공공에 오픈된 시설이기에, 공간도 개방적이고
문도 여러군데 있어 동선이 자유롭습니다.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서고.
책 사이로 녹색빛 풍경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부까지
선반을 만들어 책이 가득하네요.
초소책방인 만큼 다양한 서적이 준비되어 있는데,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서고가 꾸려져 있습니다.
계단 하부를 이렇게 활용하니 좋네요.

커피와 전통차, 그리고 다양한 베이커리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그타르트가 맛나보입니다.
자! 이제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가야죠.

밖으로 나와보면,
서울 시내와 멀리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담는
멋진 공간이 펼쳐집니다.
맑은 초여름의 날씨라, 푸른 하늘과 녹색 나무의
청량한 느낌이 시원함을 전달합니다.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도
궁금하고, 또 기대되네요.

훌륭한 원경뷰도 있지만,
가까이에 웅장한 바위까지 볼 수 있습니다.

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입니다.
조용한 곳에 자리잡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야경을 바라보며 데이트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해서 더욱 멋진 공간입니다.
등산이나 산책을 하다 잠깐 들러 쉬어가는 공간,
인왕산 초소책방 더숲!
다른 계절에, 다른 시간에 꼭 다시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