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부도 맛집_사또횟집

잡학인 2023. 8.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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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방아머리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사또횟집


주말에 전곡항의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에 다녀 왔는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모세길의 모습입니다.
물이 빠진 갯벌 사이로
굽이굽이 길게 뻗은 차로가 운치있네요.


제부도는 바닷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조금 더워도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산과 바다를 양쪽에서 즐길 수 있는
사진 속 제비꼬리길 추천합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나와,
대부도에 위치한 사또횟집을 방문했습니다.
방아머리해변 바로 앞에 위치했는데요.
회와 조개구이, 조개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가능한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편하게 했습니다.


사또횟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해변 뷰인 것 같습니다.
회를 먹는다고 하니 3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모래위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푸른 바다!
저 멀리 갯벌까지 걸어나간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회가 포함된 코스는 인원에 따라 나뉘고,
사또 자존심 코스는 랍스터까지 포함되네요.
2인이라 C코스 주문했는데,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자존심 코스 먹었으면 많이 남겼을지도.


기본 반찬과 달달한 호박죽이 먼저 세팅되었습니다.
김치도 두종류 나오는데,
마지막에 먹는 칼국수와 곁들이면 좋습니다.


호박죽을 해치우기 무섭게
줄줄이 등장하는 다음 코스!
회와 샐러드, 콘버터, 해물파전입니다.
근데 이 해물파전이 요물입니다.
온갖 해물이 들어갔는데,
밀가루 없는 고구마전분 반죽이라 그런지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단연코 제일 만족했던 음식!


조개와 소라, 전복찜 등장
메뉴에 조개만 써있어서 존재감이 없었거든요. ㅎㅎ
테이블 끝쪽에 대형솥이 등장하길래
우리꺼 아니겠지 했는데, 무시무시한 양의
찜무리가 서서히 다가왔습니다.
솥 안에 찐 배추가 들어있어, 신선한 조개와 같이 싸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시 보아도 어마어마한 조개무리.


구워서 나온 새우
메뉴판에는 10마리라고 적혀있었는데, 8마리 나옴!
나왔을 땐 몰랐는데, 먹다가 사진을 다시 보니ㅎㅎ
근데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몰랐네요.
살이 오통통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는 음식을 다 먹어갈 때쯤,
준비해달라고 얘기하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바지락 가득한 칼국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양이 많아서, 배 두들기며 나왔습니다.
대부도에서 해물칼국수 식당이 정말 많은데,
회나 새우, 대용량 조개찜까지 즐길 수 있고
방아머리해변까지 한눈이 보이는
사또횟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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